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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회 재물손해사정사 - 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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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재물손해사정사 합격 수기

     

     

    2019. 10. 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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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글

     

     

     

     

    먼저 부족한 제가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수기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6년차 직장인입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전업으로 수험에 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보험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회사를 다니시며 준비하시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수기를 남깁니다. (물론 시험을 준비하면서 먼저 합격한 선배님들의 수기를 읽고, 나도 언젠가 합격수기를 한번쯤은 써보고 싶다는 로망도 있었습니다~*)

     

    지엽적인 공부방법보다는 직장을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중점

    을 두고 일기쓰듯 작성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대부분 크고 작은 시험을 20년 이

    상 보시면서 직장을 다니시고 계시기에, 세부적인 공부법을 많이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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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계기

     

     

     

     

    저는 건설 관련된 조합에 다니는 6년차 직장인(대리)입니다. 조합이라는 개념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텐데 건설업체를 상대로 보증, 융자, 공제(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행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수월하실겁니다. 주 업무는 건설을 수행하는 건설사를 보증하는 업무이고, 건설보험 관련 신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되는 시점입니다. 매년 회사 업무포션 중 건설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차츰 늘고, 부서도 확대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회사에는 법정, 상경, 건축토목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법이나 건축토목 관련 전공자들은 전공을 확실히 살려 회사 내에서 자신의 특기나 분야를 확실히 개척하는데 비해, 상경전공자의 경우 회계사나 세무사 자격증 보유자가 아닌 경우 확실한 자신만의 분야를 가지기 힘듭니다 .

     

    이런 배경 하에서 평생을 몸담을 직장이라면 특기를 가지고 한 분야에 실력을 키워 앞으로 커리어를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는‘무언가’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리 직급을 시작하면서 생각한 게 회사의 새로운 사업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건설보험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다른 사업들보다는 조금 유연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시절 회계사 2차를 준비했었던 경험을 살려 회계학이 있는 재물손해사정사와 함께 기업, 개인 보험심사역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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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과정

     

     

     

    1. 1차 준비

    ☑ 보험업법 정형익, 보험계약법 이용욱, 손해사정이론 유위철·정형익

    ☑ 공부기간 : 2018. 1. ~ 4. (4개월 내외)

    시험준비는 회사 내 차장님께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최초로

    보험사업을 준비하고 시작할 때 손해사정 전문직으로 회사에 입사하신 분으로,

    대형 손해 보험사에서 근무를 하시고 조합으로 오신 분께 강사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약해서 결론은 ‘정형익 선생한테 들어였고, 그 때 처음 인터넷을 검색해서

    인스티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차 기본이론 과목을 수강신청 하였고 그 때

    부터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직장인 분들이 동일하겠지만, 업무시간 중에 공부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일입니다. 바쁘든 바쁘지 않든 사무실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

    과 위험(?)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로 공부하는 시간은 집과 사무실을 이동

    하는 지하철(왕복 1시간 내외)과 퇴근 후(7시~10시), 그리고 주말이었습니다. 퇴근

    후 공부를 해야함에도 회식이나 빠질 수 없는 약속 등이 있어 시간을 확보하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기억이 됩니다.

     

    대부분 직장에 다니시면서 자발적으로 공부를 준비하실 정도의 연배(?)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최소 20대 후반에서 30대 이상으로 수 십년간 시험을 보면서 살아왔 기에 공부와 시험의 달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직장인 수

    험생의 합격 관건은 공부방법도 방법이겠으나, 공부시간 확보와 그 시간에 얼마

    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간을 확보하면 공부는 다들

    알아서 잘 할 수 있습니다. 남들 쉬고, 놀고, 잠잘 시간에 내 돈과 시간 들여가면

    서 퇴근 후 녹초인 몸을 이끌고 또는 황금같은 주말에 하는 공부이기에 대충 할

    수가 없습니다.(이렇게 공부해서 불합격하면 너무 억울해서..) 약속을 차츰 줄이

    고,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어떻게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게

    직장인 수험생 합격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노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먼저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배속을 높여 들으면 출근시 1개, 퇴근시 1개

    를 들을 수 있습니다. 퇴근 후 공부장소는 주로 회사 근처와 집 근처 스타벅스

    였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힘들거나 정신적인 압박(?!)이 큰 날들은 공부가 정말 쉽

    지 않습니다. 그런 때는 카페에서 쪽잠을 조금 자거나 수영을 다녀온 후 공부를

    했습니다. 주로 카페에서 7시~10시 정도에 공부를 했고, 아내 역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말에는 거의 종일 카페에서 8~10시간 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했

    습니다. (만약 기혼자들이라면 배우자와 함께 공부할 상활이 안 되실 경우 주말에

    공부시간 확보하시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실 수 있습니다ㅠ)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여 기본강의를 듣는데 1.5개월 정도가 소요되었고 2월 중순

    부터는 복습을 하면서 중요사항 위주로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라 합격이 목표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 암기 + 기출문제 뽀개기로

    턱걸이 합격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서브노트를 작성하면서 전체 복습을 하는데

    1개월 정도 소요되었고 그 후에는 지하철 이동시(하루 1시간) 반복해서 계속

    서브를 암기했습니다. 편도 30분 동안 많이 보면 9~10페이지, 적으면 3~4페이지를

    읽었고 과목당 서브노트 정리한 게 40페이지 정도 되었으니 꽤 여러차례 읽을 수

    있었습니다. 퇴근 후나 주말 등 통으로 시간이 오래나는 때는 기본서 연습문제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풀면서 서브노트에 빠져있는 내용들은 노트 중

    간 중간에 보충해서 넣었고 서브와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보면서 시험 준비를 해

    나갔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은 공부할 시간도, 생각도 없었습니다.

     

    2. 1차 시험(2018년) : 보험업법 52.5, 보험계약법 80, 손해사정이론 70

    공부기간이 짧았고 날라리(?)처럼 공부를 했다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턱걸이로 붙

    거나 떨어지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은

    다 버리고 중요하다고 강사님들께서 강조한 부분만 반복해서 암기하다보니 생각

    보다 문제들이 눈에 잘 들어왔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시간이

    부족하기에 기출문제 분석 중심으로 중요한 강조사항을, 확실히 외워, 커트라인

    이상의 득점을 하는 전략으로 공부하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엽적인

    부분까지 볼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스티비 교수님들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만 확실히 숙지해도 무난하게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2차 시험(2018년) : 회계원리 75.33, 해상보험 9.33, 책임화재 보험 등 26.33

    시험을 치르니 4월이었고 밀린 약속과 밀려드는 업무에 공부할 여유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시험보다 일이 우선이다 라는 변명과 내년 유예가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잡혀 시험 당일 아침에도 갈까말까 수차례 고민을 하다가, 시험장 분위기

    를 보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겨우 시험장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장을 경험했던 것은 큰 도움이 되었고, 올림픽 정신으로 치른

    시험이기에 회계학의 경우는 예전 회계사 2차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름

    재미있게 문제를 풀었고 해상과 화재 등 보험과목은 공부량이 전무했으나 빈

    답안지를 내기가 죄송스러운 마음에 문제도 읽어보고, 문제를 옮겨 적거나

    나름의 말도 안 되는 풀이를 적고 나왔습니다.

    결과를 받고 회계학 점수를 확인하면서 바로 막심한 후회가 들었습니다. 이 정도

    로 기억이 살아있을 줄 알았다면 4개월 꾹 참고 보험과목을 치열하게 해서 합격도

    노려볼 수 있었겠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4. 2차 준비(2019. 1. ~ 7 (7개월 내외)

    손해사정사 시험이 시험다운 시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2차가 서술형으

    로 답안을 작성하는 전문성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술형으로 답안을 작성해

    야 한다는 것은 문제풀이 강의를 듣지 않고는 합격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과

    동일한 뜻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문제풀이강의를 듣고 문제를 직접 풀고

    손으로 연습해봐야 합격 가능성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앞서 회계사시험을 준비하면서 회계학 실력을 적립해둔 것을

    합격전략으로 세웠고, 이 부분이 적중한 게 운좋게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보험경력이 전무하고 회계학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고

    만약 저와 반대로 보험관련된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대로 회계학에서

    면과락을 하고 보험에서 고득점을 하겠다는 방식으로 합격전략을 세우실 수 있

    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시작시 목표는 회계 80, 해상45, 책임보험 등 50이었고

    실제로는 더욱 드라마틱한 점수로 운이 좋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든 보험이든 한 과목 정도는 전략과목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공부해야

    취약과목에서 과락을 면하고 평균을 높여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에 공부를 게을리 하다 2019년 1월부터 본격

    적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확보와 공부방법은 1차 때와 동일하게

    하였으나 추가된 부분이 있다면 문제풀이 강의 수강과 문제풀이 연습입니다.

     

     

    먼저 회계학의 경우는 자신이 있었기에 기본강의를 건너 띄고 박종하 회계사님 의 문제풀이강의만 빠르게 1회 수강한 후 기본서의 큰 기본예제를 40문제정도

    골라 기출문제와 함께 보험 두 과목을 공부하다 지겹고 하기 싫어질때면 틈틈이 기억을 살리고자 계속 풀었습니다. 회계사님의 강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면 필요없

    는 부분을 과감히 빼고 공부량을 줄여주시는 부분과, 풀이가 직관적이고 빠르다

    는 것입니다.

    보험 두 과목의 경우 최대한 시간을 확보해 기본강의를 듣고, 서브를 정리하면서

    확실히 이해와 정리를 하는 방식, 지하철에서 서브노트를 암기하면서 내용을 친

    숙하게 하고 약술문제를 대비하는 방식은 1차 때와 그대로 였으나, 내용이 어렵 고 생소한 부분이 많아 1시간 짜리 강의를 듣는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았고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기본강의를 듣고 서브 정리가 끝난 후에는 바로 문제풀이 강의로

    돌입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유형, 답안작성방식, 중요암기

    사항 등을 체크하면서 서브에 보완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혼자 푸는

    연습을 하면서 차츰 ‘이거 과연 붙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객관식이야 어찌됐든 보기가 있고 하나 찍으면 그만이지만, 2차의

    경우 제대로 공부 안했다가는 통째로 문제방향을 잘못 잡아 날릴 수도 있겠다는

    부담감, 한 두문제만 통째로 날려도 불합격이라는 압박감이 컸고, 퇴근 후나 주말 에도 이런 저런 할 일과 빠질 수 없는 약속이 생겨 공부도 깨작깨작이라는 느낌 이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풀이 기본서의 문제와 기출문제를 푸는 과정에서도 공

    부량이 따라가지를 않으니 들어가는 것보다 까먹는 게 더 많다는 생각에 힘이 들

    었고,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느라 힘든데 굳이 이렇게 고생하면서 공부할 필

    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저를 괴롭혔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서브를 정리하고 문제풀이 강의를 1회 수강한 후 1회 복습까지

    는 마쳤으나, 서술형인 시험의 특성상 이 정도의 공부량으로는 면과락도 어렵겠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에서 일도 차츰 늘어가면서 포기의

    유혹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럴 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준 게 와이프의 따뜻한 충고였습니다.

     

    마라톤을 달리는데 모두가 메달을 딸 필요는 없다,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끝까

    지 완주한 선수와 중간에서 메달이 멀어졌다고 포기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이다.

    합격이 아니라 완주한다고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라

     

    고마운 충고를 통해 공부량이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다

    시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7일 정도 여름휴가를 이용해 마

    지막 정리에 매달렸습니다. 해상보험은 김환 선생님께서 수업 중 강조하신 대표 적인 문제유형과 늘 나올 수 있을법한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풀었고 지하철에서 서브를 읽으면서 약술에서 조금이나마 득점하고자 노력했고,

    책임보험에서는 마지막 정형익 선생님의 업계현안과 시사문제 정리해주신 것을

    암기하면서, 각 보험상품별 대표적인 연습문제를 10~12문제 정도 정해서 반복적

    으로 풀면서 통째로 문제를 날리는 실수만 막자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시험을

    보고 홀가분하게 여름휴가로 캐나다를 다녀올 요량이였으나, 끝까지 포기않고

    시험을 보자는 생각에 일단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공부를 위해 쓰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만약 이 일주일간 전업수험생으로 공부를 하지 않아 책임보험과목

    과락으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을 것을 생각해보면..

     

    5. 2차 시험(2019년) : 회계원리 81, 해상보험 50.33, 책임화재 보험 등 41.67

    회계의 경우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목표했던 80이상 득점할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1교시에서 무난하게 답안을 작성했기에 마인드컨트롤을 잘 할 수

    있었고 희망을 품고 2교시 해상보험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해상보험은 역대 기출

    과는 달리 많이 큰 문제가 없는 반면, 부분점수를 주시려는 것이 보일 정도로

    문제 볼륨이 작아지고, 부분득점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었다는 느낌이 들었

    습니다. 결과적으로 통째로 날린 문제는 없었고, 생소한 내용이라도 최대한 지문

    과 아는 내용을 유추해서 과락을 면해보자는 심정으로 작성했습니다. 시험을 치

    르고 대략 과락은 넘길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5점 내외를 득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 했던 3교시 책임

    보험에 시작되었습니다. 문제지를 받고 한 번 쭉 훝어보는데 리스 관련, 일상생활

    배상책임 등 생소한 내용도 눈에 많이 띄었으나, 건설공사보험, ICT기업 관련된

    내용, 타보험조항 등 정형익 선생님께서 평소 강조하신 사항, 마지막 총정리에서

    업계현안과 출제예상을 찍어주신 부분이 눈에 띄어, 열심히 쓰면 면과락으로 회

    계학으로 평균을 올려, 합격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마

    치고 예상할 수 있는 점수는 35~45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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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맺음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퇴근하고 죽겠는데 못 쉬고 공부까지 해야할까.

    이렇게 공부해서 답안이나 제대로 쓸지 모르겠다. 동료들, 친구들은 해외여행이다

    좋은 곳이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노는데 난.. 합격하든 못하든 월급차이도 없는데 확 때려칠까..

     

    정작 공부 자체는 재미있는 내용도 많고 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티비 강사

    분들은 정형익 교수님을 포함해 손사시험 분야에서 인정받으시는 분들이고, 날라 리(?)처럼 공부했던 제가 과락을 면해서 합격한 것을 보면 믿고 커리큘럼을 따라가

    기만 해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점은 수 많은 포기의 유혹과

    자기합리화,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다른 것들을 물리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따고 나니 주변에서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그만 놀고 공부나 해서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놓을 걸 그랬어..

     

     

     

    “무언가를 시작 할 때 위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시작하면 위대해진다”

    [You don't have to be great to start, but you have to start to be great.

    - 지그 지글러 Zig Ziglar (1926-2012)]

     

    인스티비 수험서에 적혀있던 문구로 익숙한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직장

    다니면서 공부를 하자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공부를 하느냐, 안 따도 사는

    데 지장 없다, 딴다고 월급차이 있느냐 는 등 주변에서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준비도 부족했고 운도 정말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합격을 하였고, 제 스스로를

    조금 더 괜찮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경험

    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보험심사역도 손사

    준비를 한 것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취득하였고 개인보험심사역도 곧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설보험 쪽 부서로 옮겨 제가 받는 월급 이상으로 회사에 도

    움 되는 인력으로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는 목표도 생겼고 손사자격증을 바탕으

    로 금융보험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다는 다음 목표도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좋은 현재가 모여 일생이 됩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강의 한 개라도 더 보기위해 피로와 싸우고 계신 직장인 수험생분들과, 더 멋진 일생을 위해 좋은

    현재를 살고 있는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부족한 한 직장인의 재물손해

    사 합격수기가 유혹을 물리치며 공부하고 있을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잡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자기 고백과도 같은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리, 이과장, 박차장님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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